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서 공천이 확정된 박일호 후보의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지역구에 박상웅 후보를 공천했다.
이날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공천심사 결과 발표를 통해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박일호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박상웅 후보 추천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재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밀양의령함안창녕)지역구 4.10 총선 박상웅 후보자.
정 위원장은 “박일호 후보는 밀양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이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후보자로 공천 확정이 됐더라도 금품수수 등 현저한 하자가 있는 것으로 판명됐을 경우 비대위 의결로 후보자 추천을 무효로 할 수 있다.
박일호 후보는 경선을 통해 지난 1일 공천이 확정됐지만, 경선에서 탈락한 박상웅 후보는 “32년 전 낙선으로 득표율 30%를 감점한 것은 부당한 결정”이라며 법원에 공천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박상웅 후보는 당에서 중앙연수원 부원장, 인재영입위원, 중앙위원회 부의장 등을 맡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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