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의 매출 규모가 20% 넘게 늘어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2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작년 4분기 낸드 시장 점유율은 매출 급증 효과로 동반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4분기 낸드 시장 매출 규모가 전분기보다 24.5% 늘어난 11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 4분기 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전분기보다 5.2%포인트 늘어난 36.6% 점유율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2억달러로 전분기보다 44.8% 급증했다.
트렌드포스 측은 "서버와 노트북, 스마트폰 전반에서 수요가 급증했다"며 "비트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35% 늘어나고 평균판매가격(ASP)이 1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전분기보다 1.4%포인트 오른 21.6%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에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33.1% 증가한 24억804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3위부터는 미국 웨스턴디지털(14.5%), 일본 키옥시아(12.6%), 미국 마이크론(9.9%)이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달리 세 업체의 점유율을 모두 소폭 하락했다.
1분기 낸드 시장의 경우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매출 규모가 추가로 20% 늘어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 측은 "(고객) 주문 규모가 계속 늘어나면서 낸드 고정거래가격은 평균적 25%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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