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방산 큰손들이 연이어 방한한다. ‘K-방산’ 품목들을 둘러볼 예정인데 올해 안에 수출이 성사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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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카르엠 아보드 모하메드 알 타메미(KAREEM ABBOOD MOHAMMED AL-TAMEEMI) 이라크 대테러사령부 사령관과 사미르 자키 후세인 알 마리키(SAMEER ZAKI HUSSEIN AL-MALIKI) 육군 항공사령관이 방한했다. 두 사령관은 5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났다.
이라크는 그동안 러시아의 공격헬기 Mi-35와 대전차 공격용 헬기 Mi-28 등을 배치해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품 공급이 어려워져 지금은 사실상 올스톱 상태로 알려졌다.
모하나드 차리브 모하메드(MOHANAD GHALIB MOHAMMED) 이라크 방공사령관도 5일 입국했다.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Ⅱ’(MSAM-Ⅱ) 도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Ⅱ’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도 도입한 ‘K-방산 효자 수출 품목으로 손꼽힌다. 군 고위직에 이어 이달 17일에는 타베트 무함마드 알바시(Thabet Muhammad Al-Abbasi) 이라크 국방부 장관이 방한해 방산 수출 품목과 액수를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탈랄 압둘라 알오타이비(TALAL ABDULLAH T ALOTAIBI) 사우디 국방부 차관도 이달 14일부터 양일간 우리나라를 찾는다. 우리 해군 진해 잠수함 사령부를 방문해 실전 배치된 3000t급 장보고III(도산 안창호급) 배치-I 2번 함을 둘러볼 예정이다.
공군 대구 공군방공관제사령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방문한다. 시험 비행 중인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성능을 직접 눈으로 볼 예정이다. 우리 정부와 6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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