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이 받아들여져 3인 경선으로 바뀐 광주광역시 서구(갑) 선거구에 변수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 서구갑 선거구 민주당 경선은 당초 송갑석 현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의 2인 경선으로 발표됐는데 박혜자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재심 신청을 하면서 3자 대결로 바뀌었다.
하지만 박혜자 전 최고위원 선거캠프 인사들이 조인철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1일 조인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박혜자 예비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장재성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과 김태영 전 광주 서구의회 의장이 조인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하고 합류했다.
이들은 “3인 경선이 되면서 송 의원이 반사적 이익을 받을 수 있다”면서 “송 의원에 맞서 서구와 광주, 대한민국을 바꿀 조인철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지자분들의 힘을 받아 이번 총선에 반드시 승리하여 정권교체의 발판을 만들고, 서구와 광주를 부자 도시로 바꾸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서대석 통합선대위원장은 “지난달 정순애 전 의원 등 강위원 캠프 핵심 관계자에 이어 오늘 박혜자 캠프 핵심 관계자들까지 합류함에 따라 경선과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대통합 용광로 선대위를 잘 꾸려 총선승리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