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을), 광산구(갑), 전주시(을) 세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부당한 검사특혜 가산점 철회를 촉구했다.
29일 김광진 광주 서구을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날 7명의 예비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있을 때 권력을 휘두르고 꽃길을 걸으면서 온갖 특혜를 다 누렸던 사람들에게 정치권에서까지 특혜를 주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천 과정에서 시스템 공천,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되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면 높은 ‘정권 심판론’ 여론에도 불구하고 총선에서 참패했던 2012년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당이 이번 총선에서 고위공직자 출신 정치신인들에 대한 과도한 특혜를 줄이기 위해 1급 공무원인 광역단체 부단체장의 가산점을 10%만 적용하기로 한 것과 비교해도 검사 출신들에게 과도한 특혜를 주고 있다”며 “고검장 출신들에 부당한 특혜를 주면서까지 공천을 주고 싶다면 차라리 이들을 전략 공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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