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29일 경찰청장 공관 내 한마루홀에서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 13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신림역·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형사사건의 피해자와 그 가족의 지원을 위해 노력해 온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은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안전과 송인섭 경위, 충남경찰청 아산경찰서 서민정 경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29일 경찰청장 공관 내 한마루홀에서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 13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송 경위는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보호팀 소속으로 피해자·유가족 1:1 전담 체계를 구축해 각종 지원 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당시 유가족이 송 경위가 소속한 경찰서 홈페이지에 감사 편지를 작성하기도 했다.
서 경장은 7년간 골절·화상 등 심각한 가정폭력 피해를 당한 지적장애인을 구호하고, 피해자 의견이 재판에 반영되도록 재판 동행 등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피해자 역시 서 경장에게 “혼자였다면 아무것도 못 했을 것”이라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청장은 “피해자 보호·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경찰 업무 전반에 피해자 중심 체계가 정착되어야 한다”며 “전문 영역인 피해자 보호 분야의 담당자들로서 경찰의 따뜻한 얼굴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청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피해자에 대한 법적·경제적 지원은 물론 전문적인 심리지원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심리학 학위 보유자, 심리상담 경력자 등 전문인력을 경력 채용해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1~2명씩, 전국에 모두 259명의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을 배치해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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