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의대생 휴학 신청…열흘새 1만3698명

227명 휴학계 추가 제출…전국 재학생 72.9% 달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전국 의대생이 누적 1만3698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총 3개교 227명의 의대생이 휴학계를 냈고 2개교 2명이 휴학을 철회했다. 2개교에서는 2명에 대해 휴학이 허가됐지만, 의대 증원에 따른 동맹휴학은 아니었다.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돌아오라고 통보한 마지노선인 29일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돌아오라고 통보한 마지노선인 29일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지난 19일 1133명, 20일 7620명, 21일 3025명, 22일 49명, 주말인 23~25일 847명, 26일 515명, 27일 282명에 이어 전날까지 열흘간 총 1만3698명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 1만8793명의 약 72.9%에 해당한다.


다만 교육부는 이날까지 유효한 휴학 신청은 총 5056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휴학 신청 수에서 철회·반려 건수가 제외된 것으로, 의대 재학생 수의 26.9% 수준이다.


이날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6개교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해당 대학에 적극적인 설득과 소통을 당부했으며 학생들의 수업 거부가 지속되는 경우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학사관리를 하도록 강조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거점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 확대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로 보강할 방침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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