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저커버그 만나…韓 AI 협력방안 논의

첨단기술 글로벌 동맹 강화 주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오후 국내 확장현실(XR)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 강남구 메타코리아로 들어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오후 국내 확장현실(XR)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 강남구 메타코리아로 들어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동맹 강화 방안을 본격 논의한다. 우리 정부가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중 하나로 꼽은 AI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 산업 선점에 나설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차원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저커버그 CEO를 비공개 접견하고, 첨단 기술의 글로벌 동향과 협력 등을 주제로 대화한다. AI 반도체 생산 위한 반도체 동맹 구축, AI 플랫폼 신사업, 글로벌 협업 등 폭넓은 얘기가 오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윤 대통령은 AI 기술 경쟁에 본격 뛰어든 메타가 한국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달라는 주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 CEO가 윤 대통령 예방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을 비롯해 AI·확장현실(XR) 분야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남을 가진 만큼 국내 기업과 미래 분야 협력을 강화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아달라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저커버그 만남에 앞서 AI 등 첨단기술에 대한 최신 동향과 이슈 등을 참모진에 보고 받고, 메타와 국내 기업이 미래 기술에 대한 협력과 투자를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저커버그 CEO 접견은 메타의 글로벌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인도 등 주요 파트너국을 방문하는 차원"이라며 "첨단 기술 동향을 비롯해 한국 측 협력과 관련된 이야기 등을 폭넓게 주고 받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 CEO의 방한은 2013년 6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저커버그 CEO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만났다. 저커버그 CEO는 한국 방문 전날 일본에서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을 갖고 AI 분야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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