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7일 오후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2023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복현 금감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금융교육 사례를 소개하고 80명의 유공자에 대해 시상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이 인근 초·중·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체험·방문교육, 동아리 지원 등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8600여개 학교가 금융회사와 결연을 맺고 금융교육을 실시 중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론 용돈 기입장 작성, 보드게임 등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건전한 소비 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있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론 대리 입금·내구재 대출 등 신·변종 불법사금융 사례 소개를 통한 피해 예방 및 신용관리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선 농협은행, 한국씨티은행, 신한라이프, DB손해보험, 농협중앙회, 신용회복위원회 등 6개 사가 금감원장상을 받았다. 또 월촌중학교 등 2개 학교 역시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
금감원장상을 수상한 서울 월촌중학교의 경우 신한라이프·교보증권과 1사1교 결연을 맺고 중학교 2학년 기말고사 이후 '진로연계시범학기'를 운영 중이다. 월촌중과 금융기관들은 강의, 퀴즈, 조별 보드게임을 활용한 학급별 대면교육과 방송 송출 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금융 뮤지컬을 상영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1사 1교 금융교육의 성과는 학교와 금융회사가 학교 금융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얻어낸 모범사례"라며 "금감원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및 금융권과 지속해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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