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출퇴근길 편의 개선을 위해 연말까지 수도권 광역버스 16개 노선에 2층 전기버스 50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1311번 광역버스에 도입된 2층 전기버스 / 사진제공=오산시
이는 지난달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광역버스 이용 편의 제고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노선별 배정 계획을 신속히 확정해 연내 전량 운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층 전기버스는 2019년 국토부와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개발해 국산 기술로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대용량 교통수단이다. 1층 버스(최대 44명)보다 27명 많은 71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도심부 버스전용차로 등 도로 정체를 최소화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을 완화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광위는 이런 효과를 고려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으면서 장거리를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를 보급하고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100대를 도입했으며, 올해 150대까지 확대한다.
노선별로 ▲고다니8단지~서울시청 8600(A)번에 4대 ▲호수자이파밀리에 아이원~서울역 M4130번에 3대 ▲경희대 국제캠퍼스~매헌시민의 숲·양재꽃시장 G5100번에 5대 등 총 7개 지방자치단체 16개 노선에 50대의 2층 전기버스가 추가 도입된다.
김배성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도심부 도로 혼잡 문제와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의 이용 불편을 조화롭게 풀어나가기 위해 2층 전기버스를 지속 확대, 국민의 출퇴근길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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