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구조개혁 등을 통해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2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에 대해 2% 정도로 보고 있다"며 "하반기 어느 시점에 저희가 새로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령화를 잘못 다루게 되면 잠재성장률이 음의 숫자로 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며 "앞으로 어떤 정책을 하느냐에 따라 바뀔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 등 때문에 2%에서 더 낮아지는 방향으로 갈지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며 "노력해서 올릴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구조적인 노력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어떻게 올릴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또한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해 "익스포저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 자산 중 굉장히 낮은 비중"이라며 "시스템 리스크를 가져올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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