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 지속 증가…출하·도매 비용 9.9% 낮아져

송미령 장관, 운영 상황 점검

지난해 11월 출범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한 유통단계가 줄면서 물류비용도 크게 감소했다. 정부는 온라인도매시장이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오후 서울 양재동 소재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해 시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양재동 소재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양재동 소재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기존 도매시장의 구조적인 경쟁 제한 한계와 물류 비효율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판매자와 구매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온라인도매시장을 작년 11월 3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통단계를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한 다양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고 거래 분석 결과 농가 수취가격 제고, 유통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며 "거래 규모가 커지면 물가안정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농식품부에 따르면 기존 도매시장 경유 대비 농가 수취가격이 4.3% 증가하고, 출하·도매 단계 비용은 9.9% 줄었다.


온라인도매시장의 누적 거래량은 172억원(5600t), 일평균 거래금액은 2억1200만원을 보이며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송 장관은 "최근 농산물 물가가 높게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통단계를 단축할 수 있는 온라인도매시장이 가지는 의미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올해 거래금액 목표 5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조기 활성화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그 이익이 농업인과 소비자, 유통인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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