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총선과 대선 관련 사망자가 최소 5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짐바란의 한 투표소에서 한 여성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안타라통신은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보건부 통계를 인용해 최근 총선과 대통령 선거에서 최소 5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월 17일 현재 14개 주에서 선거 관련 인원의 사망이 발생했다. 지역 투표관리원(KPPS) 29명, 지역사회 보호국 직원 10명, 참관인 9명, 선거관리원 6명, 투표소 직원 2명, 선거관리기관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부자바에서 13명, 동부자바에서 12명, 중부자바에서 11명, 자카르타에서 6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1세에서 50세 사이의 투표소 직원 중 18명이 사망했다.
사망원인으로는 ▲심장질환 ▲사고 ▲급성호흡곤란증후군 ▲고혈압 ▲뇌혈관 및 다발성 장기부전 등이 꼽혔다. 또한 8381명의 투표소 직원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2월 14일 치러진 대통령·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2억 300만 명 이상의 유권자가 투표를 위해 82만161개 투표소로 모여들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3월 20일까지 수동개표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2019년 4월 치러진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에서는 투표관리원과 경찰 등 894명이 사망하고 5175명이 건강 이상 증세를 보였다. 표 집계가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졌고 투표관리원들이 마감일을 맞추기 위해 밤을 새우고 그다음 날까지 집계를 계속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 인도네시아 선관위는 올해 대선과 총선에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투표관리원을 17~55세로 제한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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