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B플러그에너지, 카타르 NFS 프로젝트 첫 수주

열교환기 및 친환경 에너지 업체 KIB플러그에너지 는 테크닙(Technip)과 129억원 규모의 화공플랜트 기자재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인 '노스필드사우스(NFS)' 수주의 일환이다.


KIB플러그에너지는 발주처인 테크닙을 통해 카타르 NFS 프로젝트에 초고압 다관형 열교환기(Shell&Tube Heat Exchanger)를 공급한다. 공급 계약 기간은 내년 6월19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카타르의 노스필드이스트(NFE) 프로젝트의 연장선인 NFS 프로젝트에서 첫번째 주문을 받았다는 것은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의미"라며 "향후 NFS 프로젝트 발주가 연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추가 수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크닙은 글로벌 톱(Top) 엔지니어링 업체로 꼽힌다. 2017년 미국 FMC테크놀로지와 합병해 '테크닙FMC'로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사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1조원에 달한다.


KIB플러그에너지 관계자는 "열교환기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도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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