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2029년 개항…센텀2지구 '지방판 테크노밸리'로

13일 부산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열어
철도지하화, 구덕운동장은 복합개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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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에 들어서는 가덕도신공항이 2029년 12월 개항한다. 부산 서구의 구덕공설운동장은 도시재생혁신지구로 복합개발 될 예정이다. 부산 지역의 철도 지하화 사업도 추진되며, 센텀2지구는 도시첨단사업단지로 조성된다.


13일 국토교통부는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라는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같은 부산 개발 계획을 밝혔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관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해 국토부는 "남부권 하늘길을 확대하고 부산·진해 신항과 연결된 물류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가덕도신공항을 2029년 12월까지 개항하겠다"며 "축구장 약 180개 규모의 물류 지원시설부지 126만㎡도 함께 조성해 물류중심 공항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건설을 전담할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오는 4월말까지 세우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9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현재 토지보상과 여객터미널 등 건축시설물 설계와 부지조성사업 발주 절차를 진행중이다.


부산 구덕운동장은 총 8152억원을 들여 재개발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구덕운동장 내 구덕야구장은 시설낙후로 2017년 철거됐다"며 "부산시는 구덕운동장 부지를 체육, 문화, 상업, 주거 시설로 복합개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 철도지화하 사업도 추진한다. 철도 지하화는 지상철도를 지하에 새로 건설하는 작업으로, 철도부지와 인접지역 상부 공간을 개발해 건설 비용을 충당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2019년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지하화 사전 구상을 해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부산시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 주변 지역은 대부분 저밀 개발된 상태로 개발 잠재력이 높다"며 "부산시가 사업구상을 마련해 정부에 내면, 종합계획 수립과정에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부산센텀2지구는 '지방판 판교 테크노밸리'로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센텀2지구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보상 작업이 끝나면 올해 하반기에 공사가 시작된다. 국토부는 "센텀2지구를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해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인공지능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심융합특구 사업 추진을 위한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해 10월 국회를 통과해 올해 4월부터 시행된다"며 "이에 맞춰 지방이 주도해 기본계획을 세울수 있도록 하위 법령이 마련된다"고 전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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