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의 직원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것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김 의장은 시의회 직원들 승진에 대해 백방으로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7일 “서울시의회는 사무처장이 1급인데 그 아래 4급 과장으로 3급(국장) 자리가 없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조직은 직원들에 대한 승진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역동적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승진 기회가 막혀 안타깝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은 서울시를 통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하게 대화를 하는 등 백방으로 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은 서울시와 인사 교류에 대해서도 매우 적극적이다. 몇 의회 등이 인사권 독립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추세나 본인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직원들이 시와 의회 간 인사 교류를 통해 실력 있는 직원들이 들어와야 의회 수준도 높아지는 게 한 곳에 갇혀 있으면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회 직원들 구성도 개방형이 너무 많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의회는 의장 등 실세들이 자기 사람 심기에 혈안이 돼 개방형 공무원이 많은 게 현실이다.
그런데도 김 의장은 조직 활성화와 직원들 능력을 위해 집행부인 시와 인사 교류가 바람직하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이는 김 의장이 얼마나 원칙에 충실하면서 깨끗한 정치인인가를 보여준 사례로 풀이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김 의장은 역대 어느 시의회 고위직에서 볼 수 없는 실력과 원칙, 청렴성을 갖춘 정치인”이라며 “이런 정치인이기 때문에 직원들 승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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