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4·10 총선 공천 신청자 849명 중 29명을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만 59세를 초과한 자, 시·도당위원장, 당협위원장 등 경험이 있는 자에 대해선 정치신인이 아니라고 판단, 경선 가산점에서 제외키로 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공관위회의 직후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범죄 경력 및 부적격 여부를 면밀 검증한 결과 공천 신청자 29명이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이들 29명을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에 참여시키지 않는 등 공천 심사 과정에서 원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심사 대상인 공천 신청자들의 경우,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범죄 경력은 도덕성 평가에서 감점 반영해 심사키로 했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국회의원 조정지수와 관련해선 △행정구역 개편으로 유권자 변동이 있는 지역구 △당 약세 지역 △타당 소속 당선 포함 지역구의 다선의원 등 모두 예외 없이 적용하기로 했다. 동일 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조정지수 역시 당 약세 지역 3회 이상 낙선자도 예외 없이 적용한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한편 주요 당직 경험 및 공직선거(당내경선) 출마 경험 등에 있어 타당 소속 경력을 보유한 자는 정치신인이 아닌 것으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만 59세를 초과하는 자 △시·도당위원장, 당협위원장(이에 준하는 타당 소속 경력 보유자 포함) △광역부단체장 △선관위가 관리하는 모든 공직선거(당내경선 포함)에 출마 경험이 있는 자 △장관급 정무직 공무원 △인사청문회 대상 공무원 등이다. 공직선거가 아닌 선거에 출마한 경력자의 정치신인 판단 여부는 공관위원 재적 3분의 2 이상 의결로 결정키로 했다.
정 위원장은 "정치 신인들의 진입장벽을 최소화해 국민들이 바라는 최대 교체를 구현하기 위한 공관위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총선 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거점 선거구를 논의했고 메인 컨셉을 '미래 모자이크'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은 '대한민국 1번지', 경기·인천은 '기회', 충청은 '성장', 부산·울산·경남은 '함께', 호남은 '동서화합'이라는 가치 아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다채로운 인재들을 공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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