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이달부터 관내 어르신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생활 속 소모품을 교체하거나 수리하는 '홀몸 노인가구 잔고장 출장 수리' 사업을 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업은 홀몸 어르신 댁의 형광등이나 수전, 방충망, 문손잡이 등 생활 소모품 교체나 수리를 위해 작업자가 직접 방문하는 것이다. 사업에는 취약계층을 근로자로 둔 자활기업과 복지기관이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70세 이상의 1인 가구다. 다만 고시원과 비닐하우스 등 주택 외 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임대 주택은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지원 신청은 처인·기흥·수지 등 각 노인복지관 방문이나 전화로 하면 된다. 시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어르신 본인은 물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나 일반 시민들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이나 제보를 받은 노인복지관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활 소모품의 고장 여부를 확인한 후 수리와 교체를 담당하는 자활기업에 출장을 요청한다. 이를 위해 시는 3개구 노인복지관, 자활기업인 '한우리건축'과 협약을 맺었다.
서비스당 지원액은 최대 10만원이며, 시는 올해 약 200가구를 지원하되, 수요에 따라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작지만 어르신들의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 정책인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돕고 자활기업 근로자의 경제적 자립까지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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