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2차 발주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6일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 4000㎥급 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총 4조5716억원으로, 삼성중공업의 단일 최대 수주 규모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이 선박들은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LNG운반선 15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등 총 17척을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 37억달러로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83억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수주 잔고가 90여척에 달해 안정적인 실적을 위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상당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 정부는 2027년까지 연간 LNG 생산량을 7700만t에서 1억2600만t으로 확대하는 카타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LNG터미널을 신·증설하고 생산된 LNG를 전 세계에 실어 나를 LNG선 발주를 늘리고 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는 지난해 HD현대중공업과 17척을 계약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카타르에너지와 12척 규모의 LNG선 슬롯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계약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한국 조선 3사가 카타르 2차 LNG선 프로젝트에서 수주한 LNG선 물량만 총 44척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