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센터장, 농업경제학과 교수 송경환)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성과 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11개 시·도 지원센터를 대상으로 농식품부가 인증심사, 현장코칭, 판로지원 등의 평가지표로 일 년간의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해 배정한다.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이하 전남6차센터)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428개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현장코칭뿐만 아니라 청년자문단, 1:1 멘토링사업 등을 운영하며 전국 최다인 572건의 컨설팅을 시행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2023년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곡성멜론 주식회사와 해남고구마식품 주식회사가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고,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외식업체 컨테스트’에서는 해남고구마빵 피낭시에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 활동에서도 큰 실적을 냈다.
이와함께 ‘23년도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공모사업에 선정되어 6억 4천만원(국비 3억 2천, 도비 3억 2천)의 예산을 배정받아 23개 업체의 가공용 농산물 생산과 이용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농업과 식품기업 간 협력 강화에 앞장섰다.
전남6차센터는 평가 결과에 따라 11개 지원센터 중 예산 최대액인 8억 5천만원을 배정받았으며, 4년 연속 최우수 인증사업자 지원기관으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
전남6차센터 송경환 센터장은 “탄소중립시대와 농업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전국 사업성과 평가 4년 연속 1위 농촌은 필수불가결한 관계이며, 우리 농업·농촌이 긍정의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6차산업이 더욱더 발전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농업·농촌의 공익적 발전과 더욱더 가치있는 생산·소비·유통을 위해,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를 실천하는데 전남이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증사업자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시작한 ‘전남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활동 꾸러미’ 사업은 전남도와 전남센터만의 핵심사업으로 자리하고, 2024년 기재부의 예산 30억 원(국비 15억, 시군비 15억)을 확보했다.
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연경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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