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15일 SAMG엔터 에 대해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AMG엔터는 올해 ERP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외형 성장을 위해 매출 목표를 선정하고 사업에 착수, 비용 결산을 후순위에 놓았던 기존의 구조와는 달리 이익 창출 여부를 고려해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중국은 티니핑 및 미니특공대 글로벌 키즈 팬덤 확산으로 라이선스 및 MD 매출이 증가했고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해외 사업 매출액 136억원으로 2022년 실적인 101억원을 이미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사업매출 비중 중 아시아가 89%의 점유율을 차지하는데 이 중 중국 매출 비중이 80%를 차지하는 점은 중국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며 “약 2.7조엔(한화 약24조5000억원)의 대규모 애니메이션 시장을 지니고 있는 일본에서 글로벌 콘텐츠 회사와 다양한 협의를 논의 중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타겟 연령의 확대로 인한 시장 확장도 기대된다. 그는 “현재는 4~7세를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중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존 완구 시장에 더해 문구&팬시 시장으로의 확대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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