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최대 10cm' 출근길 폭설…블랙아이스 주의보

기상청 "빙판길·안전사고 유의해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블랙아이스(도로 결빙 현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8일 기상청은 9~10일 전국 곳곳에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9일 새벽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시작돼 9일 오후부터 10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과 내륙·산지에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9~10일 서울과 인천·경기 서해안에 3~8㎝(많은 곳 10㎝ 이상), 그 밖의 수도권에 5~10㎝(많은 곳 15㎝ 이상)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5~15㎝(많은 곳 강원 산지 20㎝ 이상), 강원 동해안·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중·남부 3~8㎝(많은 곳 10㎝ 이상), 충남 서해안에 1~5㎝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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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도로 위 암살자라고 불리는 '블랙아이스'가 발생,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특히 그늘진 도로와 터널, 교량, 지하도 등 지열의 영향을 덜 받는 곳을 운전할 때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실제 최근 '블랙아이스'로 4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총 14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를 낳기도 했다. 지난 4일 새벽 5시24분쯤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29대가 미끄러지며 연달아 추돌,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어 1시간쯤 지난 아침 6시27분에는 인근 아람찬교에서 차량 9대가 연쇄 추돌해 9명이 다쳤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모레 오전 사이 수도권에 강하고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빙판길과 안전사고를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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