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넷째 이상 출생축하금 200만원

셋째 60만원 지급…첫만남이용권도 증액

구로구, 넷째 이상 출생축하금 200만원 원본보기 아이콘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올해부터 출생하는 셋째아에게 60만원, 넷째아 이상에게 2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한다.


2022년 정부가 첫만남이용권 등 출산·양육 지원금을 확대하면서 중단됐던 구로구 출생축하금 지급을 다시 시행키로 한 것이다.

대상은 구로구에 출생신고한 셋째 이상 신생아로 2024년 출생아부터 적용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 첫만남이용권이 첫째아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200만원이지만 둘째아부터는 300만원으로 늘어난다. 부모급여는 0세 아동 월 7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1세 아동 월 35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인상됐다. 아동수당과 가정양육수당은 매월 10만원으로 동일하다.


이외도 구로구는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원 ▲영유아 건강 전문간호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하는 서울아기 건강첫걸음사업 ▲산후조리 가사지원 도우미가 방문하는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사업 ▲찾아가는 행복수유 지원사업 ▲고위험임산부, 미숙아 등 의료비 지원 ▲임산부, 영유아를 위한 영양플러스사업 ▲남녀임신준비 지원 ▲난임시술비 및 한의약 난임치료비 지원 등 출산과 양육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올해 안에 개봉동에 모자건강센터 조성을 완료해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해당되는 가정은 꼭 신청하시길 바란다”며 “아이를 낳아서 키우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