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0명 대통령실 진입 시도하다 연행…'김건희 특검' 외쳐(종합)

경찰,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
대진연, 지난해 3월 용산 미군기지 무단 침입 기습 시위 벌이기도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외치던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사진=한국대학생진보연합 유튜브 캡처

사진=한국대학생진보연합 유튜브 캡처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10분쯤 대진연 회원 20명을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앞서 오후 1시쯤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실 면담을 요청했다. 이어 검문소 등을 통해 대통령실로의 진입을 시도했다.


11명은 검문소를 넘어 들어갔고, 9명은 검문소 앞에서 101경비단과 군사경찰 등에 의해 저지돼 연좌 농성을 벌이다 모두 체포됐다. 이날 집회는 사전에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진연 회원들은 연행을 거부하며 거세게 저항했고, 호송버스에서도 “윤석열은 퇴진하라”,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라이브 방송을 이어갔다.

경찰은 용산·마포·관악·송파경찰서로 이들을 분산시킨 뒤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진연은 지난해 3월에도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반대하며 용산 미군기지 안에 무단으로 침입해 기습 시위를 벌인 바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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