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한국난방공사, 열사용 시설 긴급 보수 체계 구축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5일 오후 공사 회의실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열사용 시설 긴급자재 및 긴급복구 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 이상진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 등 관계자 17여 명이 참석했다.


양 사는 이날 상생협약서 체결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열사용 시설(중온수 배관) 긴급복구체계 구축 등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운영 데이터 및 신기술 교류를 통한 기술협력체계도 구성해 인천공항 내 열사용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열사용 시설 긴급보수가 필요할 때 한국지역난방공사 긴급자재보관소(평택 소재)를 이용해 자재를 지원받는다.

주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사진 왼쪽), 이상진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상생협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주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사진 왼쪽), 이상진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상생협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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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추석 등 명절기간 열사용 시설에 장애가 발생하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긴급복구업체 지원을 통해 신속한 시설 복구가 가능하다.

인천공항은 인천공항에너지에서 공급하는 지역난방을 여객터미널 등 주요건물 냉난방에 사용하고 있다. 인천공항 내 128㎞에 달하는 중온수 배관이 설치돼있다.


주 본부장은 “이번 상생협약서 체결을 통해 다년간의 열수송 시설 관리 경험을 보유한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인천공항 열사용 시설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이용객과 입주시설에 더욱 질 높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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