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협약서 체결

수소 생산·저장·운송 인프라 구축
2026년부터 청정수소 생산 돌입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충남도청, 보령시청, 한국중부발전,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아이에스티이와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진행된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철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대표,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성수 아이에스티이 부사장, 김동일 보령시장.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지난 13일 진행된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철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대표,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성수 아이에스티이 부사장, 김동일 보령시장.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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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충남 보령시에 하루 1톤(t) 이상의 수소 생산 용량을 갖추고 수소의 저장과 운송이 모두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기지에서 생산된 수소는 인근 수소충전소에 공급돼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에서 총괄설계, 수전해 설비 구매, 인허가 및 시공을 담당한다. 내년 초 기본 설계 진행 후 2025년 상반기 내로 착공에 나서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청정수소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에너지원인 수소가 미래 에너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청정 수소사업 수행 역량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 다수의 기관과 협력해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추진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기술인 수전해 기술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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