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024년 노인일자리 박람회 개최...총 3655명에 일자리

구, 내년도 효도밥상 지원단 등 55개 사업, 총 3655명 모집...전년 대비 170명 늘어나
박강수 구청장“고령화 사회, 양질의 일자리 중요...노인 일자리 확대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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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3일 마포구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과 안정적인 소득 보전을 위한 ‘2024년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일자리 사업은 16개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마포시니어클럽 등 13개 민간기관에서 수행하는데, 이날 박람회 현장에서 마포구의 55개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한 번에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각각의 일자리 수행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박람회장에서 일자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마포구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치매 상담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내년도 마포구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은 4개 분야(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의 55개 사업에 대해 총 3655명을 모집, 이는 전년도 모집인원 3485명보다 총 170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구는 내년도 공공형 일자리는 전년과 동일하지만,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70% 이상 늘어나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소득 보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어르신들의 역량을 지역 내 어르신 복지에 활용하는 '효도밥상 지원단' 사업과 같은 신규사업은 물론, 자존감 향상과 출퇴근 즐거움을 주는 ‘매장운영사업단(카페, 떡볶이, 피자, 편의점)’ 등이 늘어나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어르신에게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리환경지킴이, 노노(老老)케어, 급식 도우미 사업 등 ‘공익활동형 사업’의 경우 근무시간은 월 30시간 기준으로 활동비는 올해보다 2만 원이 늘어난 월 최대 29만원, 시니어 승강기 안전점검과 같이 어르신의 역량과 기술 등을 활용하는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 최대 76만1040원에 건강보험도 가입된다.


일자리 신청은 오는 12월 13일부터 12월 19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지참한 후, 박람회 당일 참석하거나 사업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고령화 사회, 활기 넘치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마포구 어르신들이 열심히 일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근로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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