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충주 중학생 60명 대상 DX 교육 진행

AI 챗봇·물류 로봇·마이데이터 등 교육

충주미덕중학교에서 열린 LG CNS 'AI지니어스' 수업에서 학생들이 AI물류로봇을 작동시키는 모습. 사진제공=LG CNS

충주미덕중학교에서 열린 LG CNS 'AI지니어스' 수업에서 학생들이 AI물류로봇을 작동시키는 모습. 사진제공=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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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는 지난 4일 충청북도 충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 지니어스'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LG CNS 직원과 외부 전문 강사, 대학생 봉사자 등이 충주 미덕중학교, 충주중학교, 탄금중학교 등 3개 학교의 학생 60명에게 인공지능(AI) 챗봇과 AI 물류 로봇, 마이데이터 등 DX 관련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AI 챗봇 수업을 통해 '행복'과 '슬픔', '분노' 등 3개 감정을 인식하는 챗봇을 제작했다. 초보자용 코딩 플랫폼 '스크래치(Scratch)'를 활용해 '기쁘다', '즐겁다', '속상하다', '억울하다' 등 감정 표현 수십 가지를 AI에 반복 학습을 하게 시킨 후 챗봇이 3개 감정을 정확히 구분하고 인지하는지를 평가했다. 예를 들어 '나는 오늘 즐거워'라는 문장을 입력했을 때 챗봇이 사용자의 감정을 '행복'으로 판단하는지 확인하는 식이다.


도심형물류센터(MFC)에 필수인 AI 물류 로봇 수업에서는 가로 1m, 세로 2m 크기의 MFC 모형에서 명령어를 입력한 '무인 운송 로봇'(AGV)과 물건을 대형·소형·이형 등으로 분류해 AGV에 적재하는 '스마트 소터'가 정확히 움직이는지 확인했다. 마이데이터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마이데이터의 개념을 학습한 뒤 직접 서비스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AI 지니어스는 각 시도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중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편성된다. LG CNS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약 260개 학교, 2만여 명의 학생에게 DX 기술 교육을 제공했다.

초·중·고등학생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갖춘 LG CNS는 지난 6월 '2023 정보문화 발전유공 정부포상'에서 DX 인재 양성 노력과 지역 IT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상무는 "DX 전문기업으로서, LG CNS만의 기술 역량을 활용한 AI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미래 IT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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