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 오전 11시 부경대학교에서 ‘부산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제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여간 진행된 차세대 정보보호 리더 양성과정을 마친 37명의 중·고교생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부산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는 정보보안 분야의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부산시가 2022년에 부경대학교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후 전국 최초로 시비를 직접 투입해 운영하는 교육원이다.
올해 초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부경대학교에서 격주 토요일에 정보윤리, 네트워크 기초, 웹해킹기술 등 다양한 정보보호 전문교육을 받았고, 정보보호 경진대회와 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실무경험도 쌓았다.
부산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인 이경현 교수는 “지난 8개월여간 열심히 노력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보안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재민 부산시 기획관은 “앞으로도 부경대학교와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정보보호 분야의 리더를 양성하고 지역의 정보보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12월 중 2024년 부산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모집·선발 방식은 부산시와 정보보호영재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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