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1300원대(상보)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5.50원 오른 1302.8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환율은 이날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해 장 초반 130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국채 입찰을 앞두고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전망이 나오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에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전날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와 더불어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서면서 최근 환율이 급락했다"면서 "단기 낙폭 과대에 따라 당분간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되며 1300원 전후에서 향후 방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8.5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67.38원)보다 1.19원 올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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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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