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파트너스, 공모가 4000원 확정

벤처투자 업계 ‘퍼스트 무버’ 캡스톤파트너스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3200~3600원 상단을 초과한 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까지 5거래일 동안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453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52.78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6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534억원 수준이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3%에 해당하는 1355개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인 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보유한 캡스톤파트너스의 경쟁력과 성과를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초기 투자 및 신성장 산업 투자에 강점이 있는 벤처투자 업계의 퍼스트 무버다. 신성장 산업 투자에 특화된 ‘뉴칼라’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최대 강점은 검증된 초기 투자 역량과 효과적인 밸류업 시스템이다. 실제로 ‘당근’, ‘직방’, ‘센드버드’, ‘컬리’ 등 다수의 유니콘을 초기에 투자한 성공 사례를 통해 강점을 증명했다.


인공지능(AI), 핀테크, 플랫폼 등 다양한 신성장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넥스트 유니콘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우수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견인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기대되는 관리보수와 성과보수 증가가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대표는 "캡스톤파트너스의 차별화된 투자 전략과 검증된 투자 성과를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투자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떠오르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계속해서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이뤄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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