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대형 산불에 대응 위한 유관기관·단체 협업 체계 구축

전남 보성군은 지난 2일 대형 산불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고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재난 대비 태세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중앙부처와 시·도, 지자체, 공공기관 등 309개 기관이 참여한다.

[사진제공=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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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지역 내 재난 발생 위험도 분석에 따라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산불재난을 훈련유형으로 선정했으며, 보성군, 보성소방서, 보성경찰서, 한국전력보성지사, KT보성지점, 보성군 의용소방대, 보성군 자율방재단, 국민체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산불 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하는 통합 연계 훈련이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현장에 산불 진화 헬기 1대를 비롯한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100여 명이 출동하는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김규웅 부군수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군민이 참여하는 실전 중심의 훈련을 실시했다”며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확립하고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및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5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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