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콘텐츠 플랫폼 닷슬래시대시(대표 이창우)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콘텐츠 전문가인 김민기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하고 데이터 조직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닷슬래시대시는 29CM와 10x10(텐바이텐)을 성공적으로 이끈 연쇄 창업가 이창우 대표의 세 번째 스타트업이다. 숏폼 영상을 활용한 SNS와 커머스가 결합된 형태로 개인은 짧은 일상 영상을 기록하고, 기업 및 브랜드는 마케팅에 필요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개인이 찍은 영상이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에 채택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민기 CTO는 14년 경력의 IT 전문가로 미국 GenX, 에이랜드, 홈마스터 등에서 플랫폼 개발 및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알체라에서 머신러닝 시스템 개발을 총괄했다.
닷슬래시대시에선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해 검색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영상을 올리면 AI 기술이 영상을 분석해 위치는 물론 영상에 담긴 분위기나 등장인물의 기분을 읽어내며 키워드별로 분류한다.
또한 사용자가 앱 내에서 검색한 문장의 의미를 분석하는 시맨틱 검색 기능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기업 및 브랜드는 키워드 검색만으로 광고 캠페인에 적합한 숏폼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니즈에 맞는 개인화된 콘텐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는 "이용자들에게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을 제공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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