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섬 지역 ‘찾아가는 청년 아카데미’ 운영

인문학 강의 및 문화·취미 활동 지원 프로그램 진행

전남 완도군은 지난 24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섬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완도 청년센터 ‘완생’을 거점으로 청년 역량 강화, 취·창업 교육, 원데이 클래스 등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찾아가는 청년 아카데미’는 완도 청년센터 이용이 어렵고, 섬 지역이라 상대적으로 문화·취미 활동 기회가 적은 금일읍과 노화읍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내달 15일에는 고금면 청년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섬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사진제공=완도군]

섬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사진제공=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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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명사 특강으로 ‘서상일 훈장의 지역발전을 위한 청년의 역할과 자긍심’, 문화 체험 행사로 ‘나만의 가죽 소품 만들기’, ‘가을맞이 플라워 테라피’ 등이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함께 소통하며 작품을 만드는 동안 잠시나마 삶의 활력을 찾은 것 같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설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인호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청년들이 희망하는 강좌를 개설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며 “취·창업 교육, 공동체 활동, 문화복지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 청년센터 ‘완생’은 회의실, 공유사무실, 카페·휴게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월∼토(법정 공휴일 제외)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완생’은 완도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생’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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