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 고객 취향 읽는 '개인화 추천' 고도화

빅데이터 기반 AI 활용
각 고객 특성 맞춤 제안

홈플러스 온라인이 고객 경험 차별화를 위해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 개인화 추천을 고도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앱)[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앱)[사진제공=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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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고객이 주문 상품을 원하는 시간에 받아보는 맞춤배송 도입 후 최근 4년간 연평균 20%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화 추천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 취향을 반영해 추천하는 방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오픈마켓과 달리 온라인 장보기 특화 플랫폼으로 단일 상품 구매 비중은 적고 여러 개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 이를 겨냥한 AI 기반 개인화 추천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개인화 추천 고도화를 적용한 지난 7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다른 고객이 함께 본 추천 상품 클릭 수'는 33% 늘었고 매출도 24% 뛰었다.


홈플러스는 고객 빅데이터 기반 추천 알고리즘을 최신화해 고객 취향에 더 맞는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 과정에서도 여러 단계에 걸친 개인화 추천을 통해 고객 쇼핑 편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시리얼 구매 시 우유는 물론 같이 먹기 좋은 바나나 과일 등 연관 상품을 함께 추천하는 식이다.


장바구니 담기 후 이탈 고객에게 개인화 추천 상품을 제안한 결과, 구매전환율(CR)도 3%포인트 늘었다.

홈플러스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상품별 실시간 구매 가능 수량 표기, 장바구니 담김 수량 표기 등을 추가하며 지속해서 고객 편의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추후 고객 쇼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AI 추천 상품 리뷰'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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