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시학원들은 수능 당일에 대비하기 위한 막판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9월 모의평가 유형을 바탕으로 시간 안배를 위한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영역별·등급별로도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둬야 한다고도 했다.
대성학원은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영역별 시간을 지키며 모의고사 연습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순히 시간 내 모든 문제를 푸는 데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답안지 마킹·검토 시간 등을 고려한 시간 안배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처럼 난이도 가늠이 어려운 수능일수록 쉬운 문제에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도를 높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취약 과목을 아예 포기하는 대신, 적절히 시간을 분배해 과목 간 학습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새로운 수능 출제 방침 이후에 치러진 지난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 자체를 그대로 학습하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석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또 수능을 앞둔 만큼, 1~2개 문항을 더 맞힐 수 있도록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6일 서울 송파구 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진학사는 남은 기간 마음 가짐을 다잡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일정 시간 반드시 목표한 학습량을 달성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수능에 어울리는 리듬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시간 단위의 계획이 지켜지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하루에 1~2시간 정도는 여유시간으로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투스에듀는 영역별·성적대별로 학습 전략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어영역의 김민정 강사는 1~2등급의 경우 '시험장 행동 강령'을 세워 다양한 상황에 대한 매뉴얼을 수립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3~4등급의 경우 오답 문항을 중심으로 자신의 오독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5등급 이하의 경우 매력적인 오답을 고르지 않도록 EBS 연계 지문을 잘 숙지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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