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삼성전자, 다모아텍 등 5곳 유망 팹리스 선정해 지원

대전 나노종합기술원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 청정실에서 연구원이 MPW테스트칩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이 내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생태계 고도화 전략을 쳐고 있는 군내 산업계도 이 같은 흐름의 영향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대응책도 속속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도 반도체 생태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K-반도체 전략보고'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종합반도체 강국으로의 도약을 전망하고 대대적인 투자와 세제 혜택을 통해 반도체의 국산화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를 통해 K-방역을 이뤄낸 대한민국이 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당당히 K-반도체의 선전을 기대해본다./대전=강진형 기자aymsdream@

대전 나노종합기술원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 청정실에서 연구원이 MPW테스트칩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이 내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생태계 고도화 전략을 쳐고 있는 군내 산업계도 이 같은 흐름의 영향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대응책도 속속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도 반도체 생태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K-반도체 전략보고'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종합반도체 강국으로의 도약을 전망하고 대대적인 투자와 세제 혜택을 통해 반도체의 국산화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를 통해 K-방역을 이뤄낸 대한민국이 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당당히 K-반도체의 선전을 기대해본다./대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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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유망 반도체 팹리스(설계전문 기업)를 선발해 지원하는 행사인 ‘팹리스 챌린지’를 29일 중소기업중앙회 DMC 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팹리스 챌린지는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팹리스·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한 행사다. 올해는 지난달 3일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전문가의 서류·발표 평가 등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5개의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발된 기업은 관악아날로그, 다모아텍, 보스반도체, 알파솔루션즈, 원세미콘 등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MPW(Multi Project wafer) 제작 공정 우선 이용과 공정 기술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기업당 최대 1억원의 개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기웅 중기부 차관과 정기봉 삼성전자 부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평가위원의 평가 경과보고, 선정 스타트업 시상식 및 비전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오 차관은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시스템 반도체, 특히 우수 팹리스 기업 육성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중기부는 유망 팹리스 육성과 상생협력을 통한 팹리스·파운드리 간 균형적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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