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선우 '뺑소니 의심'으로 경찰 조사…"합의했다"

진천선수촌 입촌 중 백미러로 노인 쳐
사고 발생 30분 뒤 현장으로 돌아와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가 '뺑소니 의심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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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충북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가 차를 몰다가 보행자를 치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황 선수는 지난 13일 오후 7시 35분께 승용차를 몰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노인을 백미러로 치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


차 백미러가 부서질 정도의 큰 충격이 있었으나, 다행히 노인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노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황 선수는 사고 발생 30분 뒤 사고 현장에 다시 돌아와 "내가 사고 낸 것 같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아직 입건 전 조사 단계여서 법리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황선우 선수로부터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피해 횡단보도를 지났고, 처음에는 사고가 난 것을 몰랐다가 백미러가 파손된 걸 확인한 뒤 (사고를 인지하고) 현장으로 돌아갔다'는 사고 경위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에게 병원비를 지급하고 합의했다. 합의까지 했으니 처음 알려진 대로 '뺑소니' 같은 큰 문제는 없을 거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선우 선수는 지난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 선수는 다음 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수영 경영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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