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가린 AI혁명의 주인공, 아쉬쉬 바스와니 한국 온다

구글 브레인 출신 AI 전문가
'트랜스포머' 소개한 논문 주저자
'AI 서밋 서울 2023' 연사 참석

구글 브레인 출신 컴퓨터 과학자이자 인공지능(AI) 전문가 아쉬쉬 바스와니(Ashishi Vaswani) 박사가 한국을 방문한다. 바스와니 박사는 다음 달 13~1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AI 서밋 서울 2023'의 연사로 참석한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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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7년 구글의 딥러닝 AI 연구팀인 구글 브레인 동료들과 함께 트랜스포머 구조에 관해 쓴 논문 저자로 유명하다.


트랜스포머 구조는 다양한 딥러닝 모델, 특히 챗GPT를 포함해 구글 검색, 바드(Bard) 등 대형 언어모델의 핵심 기반이 됐다. 테슬라를 떠나 오픈AI에 합류한 AI 전문가 안드레이 카파시는 트랜스포머에 대해 "AI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평했다.

논문 발표 이후 많은 사람이 바스와니 박사에 대해 궁금해했지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그가 설립한 회사 '이센셜 AI'도 제품이나 서비스 정보를 비밀에 부치고 있다. 기업 사이트에는 '기업을 위한 생성형 AI로, 일상적인 사용에 유용한 기계 학습 모델'이라고만 소개하고 있다.


이번 AI 서밋 서울 2023은 바스와니 박사를 직접 만나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세정 DMK 대표는 "대형 언어 모델, 생성형AI, 실리콘밸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AI 혁명, 산업 분야의 AI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해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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