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폭파하겠다” 테러 협박… 경찰, 공항 수색·순찰 강화

경찰이 공항 ‘불특정 공항 폭파 위협 정보’를 입수해 공항 수색과 순찰을 강화했다.


부산경찰청은 11일 오전 11시 46분 모 항공 콜센터로 “공항을 폭파하고 출국하겠다”는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경찰청 경찰특공대 장갑차가 대기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7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경찰청 경찰특공대 장갑차가 대기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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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경찰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각 공항에 경찰·소방 등과 함께 순찰 등 보안 검색을 강화한 상태이다.

공항 순찰 주기는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됐으며 여객터미널 내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 순찰도 강화됐다.


부산경찰청은 김해공항에 경찰특공대, 공항경찰대, 기동대, 소방 등 총 140여명을 배치해 수색과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김해공항의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는 결항 없이 정상 운항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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