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태풍 속 169건 출동 … 시민들 안전하게 지켰다

인명구조 2명, 안전조치 110건

배수 지원 59건 등 출동 나서

경남 창원소방본부가 태풍 ‘카눈’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169건을 출동해 창원 시민의 곁을 지켰다.


11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 오후 9시까지 169건을 출동했으며 인명구조 2명, 안전조치 110건, 배수 지원 59건을 출동했다고 밝혔다.

소방대원들이 태풍속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는 현장.

소방대원들이 태풍속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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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안전조치는 주택침수 4건, 토사낙석 13건, 도로장애 69건, 간판 3건, 기타 안전조치 21건의 출동이며, 배수는 59건 중 302t을 지원했다.

태풍 ‘카눈’ 은 창원시 전역에 시간당 60㎜ 폭우가 내려 도로, 주택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시민의 부름에 즉시 달려가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켰으며, 태풍 조치 중에도 화재가 3건 발생해 인명피해 없이 진화를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오전 내서읍 광려천에 70대 여성이 하천물에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소방대원은 하천에 직접 들어가 구조하고 봉암동 한 주택에서 불어난 폭우로 인해 고립된 있는 60대 여성을 구조하기도 했다.

그리고 쓰러진 나무와 토사낙석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곳에 소방대원들은 출동해 안전하게 조치했다.


김용진 소방본부장은 “태풍 ‘카눈’ 영향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면서 “급변하는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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