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수출국 대상 식품안전 기술 전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13~19일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와 식품 교역량이 많은 아시아 국가 공무원에게 식품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이들 국가와 기술협력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태국에 참치, 김, 라면 등 제품을, 말레이시아에 라면 옥수수전분, 커피조제품 등을 주로 수출한다.


식약처는 우리나라의 식품 안전관리 체계와 식품 기준·규격 체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을 소개한다.


식약처는 또 국내 식품 업체가 상대국의 수입 규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17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수출식품 정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초청 연수가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아시아 국가 간 신뢰를 높이고, 상대국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해외 식품안전 규제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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