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파크시스템스, 2분기 서프라이즈…목표가 '↑'"

하이투자증권은 파크시스템스 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면 올해 실적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상향했다.


파크시스템스는 2분기 매출액 394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 7352% 증가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박상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는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EUV 마스크 리페어 장비가 1대 출하됐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규 수주도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1분기 수주잔고가 735억원이고 2분기는 7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 시 2분기에 약 400억원의 신규 수주가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규 수주 속도가 소폭 둔화된 점은 아쉽지만 중화권향 계측 장비 수요 증가, EUV 마스크 리페어 장비 신규 수주의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방 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파크시스템스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파크시스템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32억원과 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21%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올해는 매출액 1607억원, 영업이익 4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9%, 3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파크시스템스의 2분기 수주총액과 수주잔고는 각각 385억원, 730억원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3분기 중순까지 200억원의 신규 수주만 받아도 당사 매출 추정치인 1607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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