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크라서 집중호우 화상 지시… "총력 대응해달라"

한 총리에게 피해상황 보고받고 대응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서 국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공동 언론발표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서울 중앙재해대책본부와 화상 회의를 했다. 윤 대통령은 화상을 통해 집중호우 관련 수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군·경 포함 정부의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에 총력 대응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전사자 추모의 벽을 방문하고 있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전사자 추모의 벽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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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방안과 한국 기업의 전후 재건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 간 협의의 내용도 일부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10분간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오전 11시 20분부터 낮 12시 25분까지 65분간 단독 회담, 오후 1시 10분까지 45분간 확대 회담을 가졌다.





바르샤바=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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