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골프회원권 시장 "보합세 흐름"

88, 골드, 뉴서울, 수원, 여주 등 상승세
평균 시세 2억4499만원…전주比 0.13%↑

골프회원권 시장은 보합세 흐름이다.


15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4499만원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0.13% 올랐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 0.08%, 고가대 0.30%, 중가대 0.13%, 저가대는 0.02% 각각 상승했다. 동아회원거래소는 "골프회원권 시장은 일부 인기 종목만 매물 실종 상태다. 매수 관망 종목이 늘어나 거래량이 줄어들었다"면서 "여름 비수기 회원권 시장은 매매 관망세 속에 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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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2억7683만원이다. 0.16% 상승 곡선을 그렸다. 88은 매물이 출현했지만 매도, 매수의 팽팽한 눈치싸움 속에 1.74% 올랐다. 뉴서울도 누적된 매수 주문으로 0.88% 상승했다. 수원도 개인과 법인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돼 0.91% 올랐다. 골드 1.27%, 서울 0.58%, 자유 1.52%, 금강 1.05%, 여주는 3.57% 상승했다. 박천주 팀장은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거래량이 줄어들고 보합세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6257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1% 떨어졌다. 통도는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0.62% 하락했다. 용원도 매도 호가에 맞춰 매물이 나오면서 매수 반응은 미미한 편이다. 법인 무기명 회원권 문의는 증가하고 있지만 매물이 부족하다. 보라와 정산은 매물 찾기가 쉽지 않다. 이윤희 팀장은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시세 변동이 크게 없었다"면서 "보합세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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