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건설노조 간부, 건설 현장서 8000만원 편취

건설 현장에서 노조 발전기금 명목으로 8000여만원을 편취한 한국노총 건설노조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6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한국노총 건설노조 수도권 지부장으로 근무하며 올 2월까지 노조원을 시켜 수도권 건설 현장에서 발전기금 명목으로 80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받아낸 돈을 정당한 노조 활동이 아니라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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