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의 연장 우승이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어스 몬다민컵(총상금 3억엔) 최종일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동타(13언더파 275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5)에서 치른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낚았다.
신지애는 지난 3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통산 28승째, 우승상금 5400만엔(약 4억9280만원)을 받았다. 상금랭킹은 2위(1억1904만엔)다. 신지애는 앞으로 2승을 더 추가하면 영구시드를 부여하는 통산 30승을 달성한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신지애는 한국,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모두 64승을 올렸다.
이와이는 2주 전 산토리 오픈에서 신지애의 64승을 막고 우승한 이와이 치사토의 쌍둥이 자매다. 지난 4월 KKT컵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기구치 에리카 3위(12언더파 276타), 요시다 유리와 고이와이 사쿠라(이상 일본) 등 6명이 공동 4위(11언더파 277타)다. 한국은 배선우 공동 18위(7언더파 281타), 전미정이 공동 28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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