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6·25전쟁 제73주년 행사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참전용사 등 500여명 참석

무공훈장 전수·유공자 표창

울산시가 25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이라는 주제로 ‘6·25전쟁 제73주년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 김두겸 울산시장, 신범철 국방부 차관, 김기환 울산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육군 53보병사단장, 울산보훈지청장, 6·25참전용사,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화랑무공훈장 전수, 유공자 표창, 6.25 영웅 제복 입혀드리기, 6·25전쟁 회고사, 돌아오지 못한 영웅에게 바치는 노래, 6·25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된다.


화랑무공훈장 전수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실제 훈장을 전수받지 못한 영웅들을 대상으로 유족에게 대신 전달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시지부 김상근 회원 등 13명에게 호국보훈 시정발전 유공으로 울산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6·25전쟁에서 돌아오지 못한 12만1879명의 영웅을 소개하고 함께 위로하고 존경하는 시간도 가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선열들이 없었으면 오늘과 같은 울산의 발전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번 73주년 행사와 국가보훈대상자 위문금이 울산시민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 1만1000여명에게 5만원씩 위문금 총 5억5000만원을 지급한다.

울산시청.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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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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