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6명의 호국 영웅들이 70여년 만에 영면에 들었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국군유해발굴단 장병들이 호국영령의 영정과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육군은 22일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유해 6구의 합동 안장식을 엄수했다.
서울현충원에는 고(故) 이승옥 이등중사(현 계급 병장)와 고 전복희·고영기 하사(현 계급 상병) 등 3명의 유해가 안장됐고, 국립대전현충원에는 고 오문교 이등중사, 최봉근·태재명 일병 등 3명의 유해를 모셨다.
고 이승옥 이등중사는 수도사단 기갑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가산-팔공산 전투 중 만 18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고 전복희 하사는 9사단 29연대 소속으로 참전해 1951년 6월 25일 철원-김화 지구전투 중 산화했다. 고인의 유해는 2010년 김화읍 비무장지대에서 발굴됐으며, 1954년 수여가 결정됐던 화랑무공훈장은 지난 5월 신원확인통지서와 함께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고 고영기 하사는 1951년 4월 사창리 전투에서 19세의 나이로 전사했으며, 2009년 강원도 화천군 광덕리 일대서 유해가 발굴됐다. 당시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유전자 검사기술이 발전하면서 올해 5월 신원이 확인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