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경기 수원시가 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의 2차 악취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수원시는 총 105억7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5일 화성시 태안로 263일대 수원 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의 2차 개선사업 공사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시는 우선 악취가 발생하는 물질을 완전히 태워버리는 RTO(축열식 연소) 시설을 새로 도입한다. 해당 설비는 기존 약품 처리로 어려웠던 비수용성 물질을 연소해 악취 요인을 제거하게 된다.
또 3개 건조기별로 악취 유입가스의 온도를 저감하는 수냉식 열교환기와 자동화시스템으로 가동되는 약액세정탑도 신규 또는 추가 설치한다.
수원시는 악취기술진단 모델링 결과 2차 개선사업 이후 배출구에서 복합악취농도 기준치인 300배를 배출하더라도 부지 경계에서는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수준으로 악취가 저감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2010년 설립된 수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하루 585톤의 하수슬러지를 건조연료화 공법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2019년부터 화성시에서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고, 부지 인근에 대형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서면서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2021년 악취기술진단 용역을 통해 기존 시설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진단한 뒤 1차로 민간투자사가 대수선을 진행하고, 2차로 신규 저감시설을 도입하는 내용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악취 불편을 토로하셨던 인근 주민분들이 쾌적한 여건에서 거주하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기다려주신 인근 지역 주민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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